요즘 뭔가 집에서 뚝딱뚝딱 만드는 게 좋아서
프라모델도 만들고
퍼즐도 하고
나노블럭도 하고ㅋㅋㅋ
 
뚝딱뚝딱하다
인터넷을 구경하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걸 발견했어요.
 
책장 속 미니어처!
 
너무 예뻐보여서 바로 구매했어요ㅋㅋ
 

책상 속 미니어처 벚꽃 기차,  언박싱
책상 속 미니어처 벚꽃 기차 언박싱

 
박스는 생각보단 컸어요.
두껍기도 했고ㅋㅋ
 
그만큼 가득 들어있다는거고!
그럼 만들 수 있는 게 많다는 뜻이니
상자를 열기 전부터 설레는 거 있죠?ㅎㅎ
 

책장 속 미니어처 SAKURA DENSYA

 
구성품은 이렇게 들어있어요.
컬러풀한 설명서, 종이/나무 부품들,
목공용 풀, 사포,
전선과 배터리박스, 십자드라이버까지!
(건전지는 없습니다)
 

책장 속 미니어처 DIY 부품

 
어떤 건 종이이고 어떤건 나무이고
생각보다 부품이 많고 두꺼웠어요.
 

책장 속 미니어처, Sakura densya 조립
책장 속 미니어처 조립

 
조립은 어렵지 않아요.
프라모델처럼
부품을 조심히 떼내면 됩니다.
 
다만 종이 부품이 아닌
나무 부품의 경우에는
떨어진 부분에 뾰족하게 남아 있다던가
지저분하게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책장 속 DIY

 
 
이럴 경우는 아트나이프나 커터칼로 살짝
다듬어주시면 됩니다!
(다듬지 않으면 면이 고르지 못해
접착하기 어려워요)
 

슥삭 슥삭 사포질을 하자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사포질까지 하셔도 됩니다.
(전 필요한 부분만 조금 했네요)
 
 

목공용 풀

 
 
조립은 이렇게 목공용 풀을 이용하여 하시면 돼요.
너무 많이 짜시면 붙일 때 옆으로 흘러넘쳐버려요.
조금씩 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흘러넘친다고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굳으면 투명색이 되기 때문에
신경 쓰이게 튀어나와 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붙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왜 안 붙지? 하고 계속 풀칠하시면 안 돼요~
 
 

책장 속 미니어처 조립

 

 
목공용 풀로 접착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목공용풀없이 끼우는 부품도 있어요.
 
목공용 풀을 이용해 더 튼튼하게 해도 되겠지만
이미 충분히 단단하게 결합되도록
부품이 잘 나와있어요!
전 풀칠 없이 조립만으로!
 
 

에어컨 실외기 미니어처

 
 
이렇게 뚝딱뚝딱
에어컨 실외기도 만들어주고,
 

미니어처 만들기

 
 
이렇게 예쁜 벚꽃과 신호등, 창문 등을
만들어줍니다.
 
벚꽃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작게 나와있으니
설명서를 보고 잘 조립해 주시면 됩니다!
 

책장 속 미니어처 기차길

 
이렇게 기찻길도 깔아주고~~
 
부품을 끼울 때마다 딱딱 들어맞는 게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건 뭘까요?

 
 
이건 뭘까요?? 감이 잡히시나요?
 
.
.
.
.
.
.
.
.
.
 

 

전차?기차?

 
정답은 전차였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완성될 때마다
소박한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렇게만 두어도 그림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완성하면 얼마나 예쁠지 궁금하네요.
 
 

배터리함 조립

 
 
이번엔 조명에 전원을 공급해 줄
배터리함을 조립해 줍니다.
 
전기선이 많고 어려울 것 같다고요?
어렵지 않아요!
설명서에 선을 어디로 어떻게 빼서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전선과 배터리함도 하나의 부품이라고
생각하고 설명서대로 조립하시면 됩니다.
 
겁먹지 말고 Try~
 

책장 속 미니어처 벚꽃

 
이렇게 벚꽃 잎이 떠내려가는 시냇물도
만들어주고~
(저 시냇물이 투명색 필름 같은 부품인데
잘 안 붙네요)
 

책장 속 미니어처 벚꽃 전차

 
 
벚꽃 잎이 흐르는 시냇물 옆으로
울타리랑 계단도 세워줍니다!
 
아직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잘 안 되네요.
 

책장 속 미니어처 벚꽃 전차 골목

 
 
이번엔 골목길을 만들어볼 거예요.
큰 판에 이렇게 가이드라인이 다 그려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 붙여서
나중에 최종 조립할 때
조립을 못하는 일이 없어요!
 
이런 친절한 가이드라인 너무 좋아요.
 

책장 속 미니어처

 
 
아까 만들었던 에어컨 실외기도 여기에 달아주고~
 

책장 속 미니어처 창문

 
 
이렇게 열려있는 창문도 만들어주고요~
 

책장 속 미니어처 부품 디테일

 
 
이건 창문 위에 붙이는 지붕?처마?인데요
처음에는 부품이 파손된 건가 했는데
다시 자세히 보니
이것도 다 디테일이더라고요.
 
이런 사소한 디테일 너무 좋지 않나요?
(나중에 조립하고 나니 저 부분 가려져서
잘 안보이더라고요 ㅎㅎ;;;)
 

골목길 제작

 
한 쪽면이 대략적으로 완성되었어요.
제일 아래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아까 시냇물 옆에 있던 계단이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책장 속 미니어처

 
반대쪽 면도 만들면서
귀여운 고양이와도 인사해 주고요~
 
야옹~😸
 

전등 연결

 
이쪽 면에는 전등이 하나 들어가요.
역시나 설명서대로 조립하면 어렵지 않아요.
 
여기 창문 부분 필름이 살짝 휘어져있어서
잘 안 붙었어요.
그래서 저는 창문과 문을 붙여놓은 채로
책사이에 껴놨었어요.
(그랬더니 잘 붙음 ㅎㅎ)
 

책장속 미니어처 한쪽면

 
다른 쪽면도 이렇게 완성되었네요.
(사진 속 기울어져있는 창문은 추후 수정했어요..)
 

합체를 하자!

 
대략적인 큰 면들은 다 완성했어요.
이렇게 다 모아두니
또 웅장하네요ㅋㅋ
 
난 진짜 작은 것들은 만든 거 같은데
이렇게 모이니 정말 멋있고 예뻐요!
 

십자드라이버

 
큰 면들 옆에는 저렇게 십자드라이버와 나사를 이용해
조립하는 부분이 있어요.
나사구멍도 다 있으니
그냥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제 합체해볼까요?
 
 

합체!! 왼쪽이 살짝 벌어져서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하고 조립했어요.

 
 
합체!!!
벌써부터 그럴듯하지 않나요?
 
(정면의 간판, 벚꽃의 전차 한자는
파여있지만 잘 안 보여서
네임펜으로 칠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남았어요!
 

전선 연결하기

 
합체를 한 후에
디테일한 부품 몇 개를 더 조립해 줍니다.
 
그리고 이제 제일 바깥 면을 조립하기 전에
선을 정리해 줍니다.
 
여기가 제일 어려울 수도 있는 곳인데
 
배터리함-스위치모듈---1층 전등
배터리함-스위치모듈---2층 전등
이렇게 연결해 주시면 돼요.
 
스위치모듈에서 나오는 빨간 선 한가닥, 검정선 한가닥
여기에
빨간 선끼리 다 연결해 주시고
검정선은 검정선끼리 다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전선을 연결하자

 
 
저는 전선 스트리퍼가 있어서 쉽게 했지만
없으시면 커터칼로 피복만 조심스럽게
벗기셔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다 연결한 후엔 절연테이프로 마감까지 해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마지막으로 제일 겉 면? 껍질?을
조립해 주시면 됩니다!
 
 

옆 면

 
다 조립한 옆면을 봐도
뭔가 나무 느낌도 나고
좋지 않나요?
하얀색이라 조금 때가 탈 것 같지만ㅋ
 

아래, 윗면

 
아래에는 이렇게 배터리함이 나와있어서
배터리르 교체할 수 있어요.
위쪽은 투명한 부분이 조금 있어요.
 
자 이제 완성된 모습 볼까요?
 

완성?

 
 
완성되었어요.
 
아니지..
책장 속 미니어처니깐
책장 속에 넣어볼게요.
 

책장 속 미니어처

 
 
어때요? 딱 맞죠?
괜히 책꽂이 분위기까지 좋아지네요.
 
이제 점등을 해봐야죠!!
 

점등!

 
 
저 스위치 뒤에 모듈이 있긴 한데
저 스위치 쪽은 나무인데!
왜 터치로 되는 거지?!
안에 뭔가 있나?
 
여하튼 살짝 손만 대도
이렇게 예쁘게 점등이 됩니다!!
 
동영상으로 더 자세히 볼까요?
 
 

책장 속 미니어처 벚꽃 전차

 
 
어때요? 
진짜 예쁘지 않나요?
 
제일 뒤쪽 면은
거울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더 공간감이 있어요
 
자꾸 보다 보면
 
책장 속 미니어처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책꽂이 옆을 지날 때마다
자꾸 쳐다보게 되고
불도 켜보고ㅋㅋ
너무 예쁘고 만족스럽습니다
 

가격 및 시리즈
책장 속 미니어처 가격

 
저는 쿠팡을 통해서 샀고
약 25,000원 정도에 구매했네요.
처음엔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제품을 받아보고 박스 크기와 구성을 보고
전혀 비싸지않다고 느꼈고,
제품을 완성한 후에는
절대 비싸지않다고 느꼈네요.
 

책장 속 미니어처 시리즈

 
이 회사의 제품으론 이렇게 다른 시리즈들이 몇 개 더 있고요
다른 회사의 제품까지 찾아보면 더 많은 제품이 존재해요~
기회가 되면 다른 것도 만들어봐야겠어요.
 
 

총평
책장 속 미니어처 벚꽃 전차

 
제작시간은
쉬는 날 하루 날잡고
만들었더니
8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런 종이나 나무류의 제품은 보통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 많고
유격이 발생한다던가
부품의 크기가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거 없이 정말 딱딱 들어맞아서
좋았어요.
 
조립 난이도도 전선끼리 서로 연결할 때
전선 피복 벗기는 일만 빼고는
쉬운 편이었고요.
 

책장 속 미니어처

 
정말 작은 부품, 소품들을 만들 땐 몰랐지만
합치면 합칠수록 더 멋있고 아름다워져요.
 
우리의 삶도
작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경험들이
쌓이고 합쳐져서
멋있고 아름다운 인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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