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성능 좋은 키보드, 커세어 K70 PRO RGB OPX 광적축 리뷰
기존에 쓰던 키보드가 고장 났어요.
처음으로 샀었던 기계식 키보드였는데
10년은 쓴 거 같아요^^;;
그래서 보내주고 새 키보드를 찾아봤어요.
여러 키보드를 추천받았는데
두 가지로 압축되었어요.
먼저 덱헤슘 거북선 키보드.
키감도 우수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AS가 좋다는 평가.
두 번째는 커세어 k70 rgb pro.
게임도 잘 안 하고 컴알못인 저도
이름은 들어본 커세어.
유명하고 각종 프로게이머들도 많이
쓴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두 키보드를 비교하다가 커세어 쪽에 마음이
많이 기울었어요
커세어 k70 rgb pro를 사기 위해
가격을 보고 있었어요.
.
.
.
.
그런데!
.
.
.
검은색 키보드들 사이에
영롱하게 혼자 외롭게 있는
하얀색 키보드가 보이는 거예요!!
너무 예쁜 거예요.
원래는 검은색으로 맞추는 걸 좋아했는데
최근엔 갑자기 흰색계열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봤죠!
너무 예쁜 거예요!
'아 이거다!'
바로 마음을 정했어요.
기존에 쓰던 키보드가 청축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청축을 원했는데.
뚜.둔.
저 흰색 커세어 키보드.
커세어 k70 rgb pro opx 모델은
"광적축"으로 나오고 청축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존에 만족스러웠던 청축이냐,
새로운 도전인 광적축이냐.
광적축의 장단점을 찾아봤어요.
반응속도가 빠르다고 해요.
그로 인해 타이핑도 빠르고 피로감도 낮고,
게임의 경우는 반응속도가 빠르다고 해요.
다만 살짝 눌러도 입력되는 편이라
오타가 심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청축 써봤으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하얀색 키보드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선택했어요)
커세어 K70 RPO RGB OPX 광적축 언박싱
박스는 딱 키보드만 했어요.
비싼 키보드라 그런지
박스도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빨리 열어보고 싶어요!
이렇게 봉인테이프가 있는데 잘 뜯어서
오픈~
악기 케이스 여는 느낌이었어요ㅋㅋ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위쪽에 완충제(?)가 있고 키보드가 들어있어요.
비닐에 쌓여 있어도 색이 곱다 고와!
키보드를 살짝 들어내고 나면
아래쪽 공간이 나와요.
각종 부속품 및 설명서겠죠?
커세어 K70 PRO RGB PRO OXP 구성품
구성품은 심플해요.
키보드 본체, 자석 손목 받침대,
USB to C케이블, 설명서
키보드 뒤를 보면 이렇게
키보드를 세울 수 있는 다리가 있어요.
취향에 맞게 세우거나 눕히거나 하면
될 것 같아요.
손목 받침대의 경우 자석으로 붙였다 뗄 수 있어요.
키보드 뒷면을 보면 이렇게 홈이 있는데
여기에 맞춰서 붙였다 똇다하면 돼요.
자석 손목 받침대를 붙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저는 불편해서 안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편해요 진짜!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강추입니다
위쪽엔 이렇게 C타입 포트가 있어요.
여기에 동봉된 케이블을 꽂으면 돼요.
케이블 포트 옆에는
프리셋이나 매크로가 수정되거나 작동하는 걸 막아주는
토너먼트 스위치예요.
커세어 K70 PRO RGB PRO OXP 외관 및 디자인
연결된 커세어 K70 PRO RGB OPX 키보드.
불빛이 들어오는 게 너무 예뻐요.
불빛도 불빛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키보드의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키보드 디자인이에요.
키보드가 쏙 들어가있는 게 아니라
판 위에 키보드의 키들만 쏙 나와 있는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청소하기도 너무 편할 것 같고!
커세어 K70 PRO RGB PRO OXP RGB불빛 세팅
예쁜 키보드이니깐
불빛 세팅도 할 수 있더라고요.
불빛의 밝기, 속도도 조절 가능하고
불빛 패턴도 고를 수 있어요.
Fn + 위쪽 숫자키(1~0)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다만 밤에는 조금 요란해 보여요ㅋㅋ
어우,,이건 너무 요란해 보여서 개인적으론 별로!
이건 한 색깔씩 바뀌면서 흘러가는 패턴!
이건 좀 재밌는 패턴이에요ㅋㅋ
누르는 키만 색이 변해요.
그것도 랜덤으로ㅋㅋ
좀 누르는 재미가 있는 패턴이에요.
이것도 재밌는 패턴이에요.
내가 누르는 버튼이 쫘아악 퍼지는 게
약간 물결 퍼지는 모습ㅋㅋ
이건 얌전한 패턴.
한 색깔씩 변하며 들어오는 패턴이에요.
이것도 얌전한 패턴이에요
위에랑 비슷하지만 이 패턴은
밝기가 점점 줄어들어서 꺼졌다가 다음 색깔로 변해요.
이건 색이 하나씩 변하면서
흐르는 패턴!
가장 얌전한 패턴이에요.
단색으로 불만 들어와 있는 패턴이에요.
Fn + 0 패턴인데
Fn + 0을 누르면 색 변경이 가능해요.
커세어 K70 PRO RGB PRO OXP 타건감 및 소음
기존에 쓰던 키보드는 청축.
직장에서 쓰는 키보드는 그냥 옛날 키보드.
그리고 포스팅 쓰는 이 키보드는 노트북 키보드.
키보드를 많이 써보지도 않았고
PC게임을 많이 하지도 않아서
솔직히 게이밍 키보드에 대한
평가가 잘 이루어질까 싶긴 한데
그래도 제가 느낀 점을 적어볼게요.
(오히려 백지상태라 더 느낀 그대로
적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타건감과 소음은 이 정도예요.
기존에 쓰던 청축보다는 살짝 덜 눌리는 느낌이에요.
그만큼 소음도 덜한 것 같아요.
광적축이 오타가 심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내가 잘 치면 오타날 일이 뭐가 있어
했는데
진짜 심해요ㅋㅋㅋ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진짜 과장 좀 보태서
키보드가 터치패드 같아요.
손만 대면 눌리는 느낌이에요.
이건 진짜 제가 너무 잘 눌려서 메모장 켜놓고
얼마큼 눌러도 인식되나 테스트한 영상이에요.
지금 보시는 영상처럼 눌렀을 때
70? 80%는 눌러진 걸로 인식됐어요.
진짜 너무 인식이 빨라요ㅋㅋㅋ
반응속도 좋아야 하는 게임에선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전 피지컬이 안됩니다)
오타가 심한 대신 빠른 타이핑도 가능해요.
적응만 한다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커세어 K70 PRO RGB PRO OXP 기능
대표적으로 키보드 우측 상단에 있는 스크롤바를 굴려주면
컴퓨터 사운드가 조절돼요!
제가 너무 구시대 사람인진 몰라도
진짜 너무 신기했어요ㅋㅋㅋ편하고..
게다가 음소거 버튼까지!!
좌측 상단에는 3개 버튼이 있는데
프로필, 백라이트 밝기, 윈도우키 잠금 버튼이 있어요.
윈도우키 잠금 버튼이라니
옛날에 게임할 때 윈도우키 눌려서
바탕화면으로 나가졌을 때의 빡침이 떠오르네요
매크로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한 번도 써보지 않아서
좀 더 공부해봐야 할 것 같아요.
사실 크게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커세어 K70 PRO RGB PRO OXP 가격
이렇게 많은 기능도 있고
성능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커세어 K70 PRO RGB OPX 키보드는
역시나 저렴하진 않은 가격이에요.
저는 쿠팡에서 235,240원의 금액으로 구매했어요.
23~24만원의 가격대에 구매가능한 것 같아요.
저렴하지만은 않은 키보드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해요.
마치며
기계식 키보드라곤 청축 하나 써봤고,
게임도 잘 안 해봤지만
이번에 컴퓨터도 좋은 걸로 샀고!
새 키보드로 게임도 할 거예요!
많이 활용해 보고 또 다른 사용기를
한 번 더 올려볼게요!
일단 너무 예쁜 것 하나로
대. 만. 족.
